60餘 面民이 蔚山郡廳에 殺到 - 學校 移轉 反對 陳情
【울산】 경남 울산군 東面 西部洞 소재 東面公立普通學校는 발서 12년 전부터 그곳에 설립되어 지금도 3백여 명의 아동을 교양하여 오든 바 요전부터 학교를 方魚津 방면에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예산까지 편성되엿다는 말이 들리게 됨에 대하는 의향을 가지고 여러 번 회합을 거듭하며 말성이 만튼 바 지난 11일에는 현재 학부형 기타 주민 60여 명이 40리나 되는 길을 도보로 울산군청에 달려와서 김군수에게 면회를 청하야 진정하게 되엿는데 그 요지를 들으면 방어진 방면이 인구가 만타고 하나 그는 일정한 주소를 가지지 안코 이곳저곳으로 다니는 어민들이 대부분일 뿐 아니라 그 부근 日山里 普成學院이란 강습소가 잇서서 그리 불편을 늣기지 안는 반면에 현재 학교 소재지는 순농촌으로서 아동의 대다수가 이 부근에서 나오는데 만일 학교를 그리로 이전한다면 이곳 아동들은 모다 빈궁한 자로서 도저히 통학식힐 수가 업는 형편이며 그리고 더구나 경제공황한 이때에 다대한 경비로서 굿태여 이전할 필요가 업다는 것이다. 결국 실지를 다시 조사한 후에 처결하겟다는 것으로 도라갓스나 전긔 주민들은 여간 강경치 안음으로 압흐로 문제는 매우 주목된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 조선일보_19320416